선한 목자
스가랴 10장 3-5절
성경본문
3.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돌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
4. 모퉁잇돌이 그에게서, 말뚝이 그에게서, 싸우는 활이 그에게서, 권세 잡은 자가 다 일제히 그에게서 나와서
5. 싸울 때에 용사 같이 거리의 진흙 중에 원수를 밟을 것이라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한즉 그들이 싸워 말 탄 자들을 부끄럽게 하리라.
묵상내용
이스라엘에는 본래 왕이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왕은 오직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왕을 요구했습니다. 그들 눈에는 이방 민족들의 왕정체제가 가장 안정된 국가체제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요구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들이 아직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왕으로 섬길 만큼 성숙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겠지요. 사사기서를 보십시오. 사사시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일에 실패한 이스라엘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동하면서 저지른 만행들이 얼마나 큰지를 생생히 보고하고 있습니다. 사사시대, 이스라엘은 마치 목자 없는 양처럼 취약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왕을 허락하셨습니다. 왕되심을 포기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눈에 보이는 당신의 대치통치자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왕은 철저히 하나님의 대리통치자여야 했습니다. 곧 그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법에 순복해야 했고, 오직 하나님의 법도에 근거해 백성들을 다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처럼 이스라엘의 왕들은 번번히 하나님을 망각했습니다. 왕이신 하나님을 제껴두고 스스로 진짜 왕이 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의 법도는 땅바닥에 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해 정의와 공의를 세워야 할 이들이 백성들을 착취하고 억압했습니다. 백성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제 잇속만 차렸습니다. 하나님보다 부와 권력을 의지했습니다. 우상숭배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백성들은 목자 없는 양과 같은 처지에 전락하기 일쑤였습니다. 왕과 관료와 지도자들이 부패하자 백성들은 거짓 선지자들과 복술자들에게 현혹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백성들에게 왕은 있으나마나 한 존재였습니다. 앗수르, 바벨론과 같은 제국의 식민국가가 되기 전부터 백성들에게는 왕이 부재했습니다.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온 유다 백성들에게도 여전히 왕은 부재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신을 차리고 다시 물어야 했습니다. 그들에게 정말 왕이 부재합니까? 그들은 정말 목자 없는 양과 같습니까?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10장 3절입니다.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돌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께서 삯꾼 목자들을 심판하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친히 목자가 되어주시겠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 궁극적 실현이 예수님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가리켜 선한 목자라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양 같이 연약한 유다는 어찌해야 합니까? 양 같이 취약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양이 갖가지 위협으로부터 자기를 지키기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선한 목자의 음성을 분별하고 그 음성을 좇는 일 아니겠습니까? 선한 목자되신 우리 주님의 음성을 좇아 사는 한 우리는 안전하고, 푸른 초장을 거닐며 생명의 번영을 누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10장 8절입니다. ”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 같이 번성하리라“
기도문
주님, 양 같이 연약한 우리가 선한 목자되신 우리 주님의 음성을 잘 분별하고 오직 그 음성을 좇아 살게 하소서.





